ATP 오염도·TDS 수질·pH 측정부터 작업 전후 기록까지 체계화
정기구독형 ‘Deep Care’와 고객 확인형 QR로 매장 위생관리의 새로운 기준 제안
[편집자 주]
카페, 음식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얼음은 음료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제빙기 내부 상태는 고객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겉으로 깨끗해 보이는 얼음도 제빙기 내부 관리가 미흡하면 위생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 있다. 퓨어폴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세척 서비스만으로 해결하지 않는다. 현장을 점검하고, 측정 데이터를 기록하며,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 QR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장 위생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퓨어폴 김영환 대표를 만나 서비스의 출발점과 운영 철학,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1. 퓨어폴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매장에서 사용하는 얼음은 음료와 식품에 직접 닿지만, 정작 제빙기 내부 상태는 고객이 쉽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사업주 역시 바쁜 영업 일정 속에서 제빙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한 번 세척하고 끝나는 서비스가 아니라, 매장의 위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생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퓨어폴의 출발점이었습니다.
Q2. 매장 제빙기 위생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얼음은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리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빙기 내부에는 물이 반복적으로 흐르고 습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외관만 닦는 것으로는 내부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퓨어폴은 제빙기 내부 오염 상태, 수질, 작업 전후 변화 등을 함께 살펴보며 관리합니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한 잔의 음료가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Q3. 기존의 단발성 세척 서비스와 퓨어폴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기존 서비스는 문제가 생겼을 때 세척하거나 일정 기간마다 방문해 청소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퓨어폴은 세척 자체보다 ‘관리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장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확인한 뒤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작업합니다. 이후 작업 내용을 기록하고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단순히 깨끗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위생관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설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Q4. 퓨어폴이 강조하는 ‘데이터 기반 위생관리’는 어떤 방식입니까?
김영환 대표:
저희는 감각이나 경험만으로 위생 상태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ATP 오염도 측정, TDS 수질 데이터 확인, pH 점검 등을 진행하고 제빙기 내부 상태도 함께 살펴봅니다. 작업 전후 사진과 점검 결과를 기록해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매장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현장을 똑같이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수치와 현장 기록을 함께 축적해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5.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 QR’은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스마트 안심 QR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위생관리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매장에 부착된 QR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 관리가 이뤄졌다는 사실과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모든 내부 자료를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보호해야 할 정보를 구분해 제공합니다. 사업주에게는 관리 이력을 남기는 도구가 되고,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의 표시가 됩니다.
Q6. 퓨어폴의 ‘Deep Care 5단계’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김영환 대표:
Deep Care는 현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부터 작업 결과를 기록하는 과정까지 표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됩니다. 먼저 제빙기 상태를 점검하고 ATP 측정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살펴봅니다. 이후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세척과 관리 작업을 시행합니다. 작업 전후 상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과 데이터를 남기며, 관리 결과는 QR 데이터와 연결합니다.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절차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7. 정기구독형 서비스는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김영환 대표:
매장은 업종과 운영 규모에 따라 필요한 관리 횟수가 다릅니다. 퓨어폴은 정기구독 방식으로 스탠다드, 프리미엄, 노블레스 플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는 월 4만 9천 원, 프리미엄 6만 9천 원, 노블레스 11만 9천 원으로 구성했습니다. 플랜에 따라 연간 관리 횟수와 지원 범위가 달라집니다. 일회성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꾸준히 매장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Q8. 퓨어폴 서비스는 매장 운영자 외에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
김영환 대표:
매장 운영자는 위생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남길 수 있고, 소비자는 관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여러 가맹점의 관리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사 입장에서는 위생관리 수준을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할 수 있고, 점주는 고객에게 신뢰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안심할 수 있는 매장을 선택하는 기준을 얻습니다. 결국 점주, 소비자, 프랜차이즈 본사가 함께 가치를 얻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9. 퓨어폴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저희는 ‘현장을 먼저 본다’, ‘기록으로 말한다’, ‘반복되는 문제를 줄인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위생관리는 말로만 강조해서는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상태를 확인했고, 어떤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기록해야 합니다. 위험관리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매장의 신뢰와 매출을 지키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장기적인 경쟁력이 됩니다.
Q10. 퓨어폴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입니까?
김영환 대표:
현재는 정기구독형 Deep Care와 스마트 안심 QR을 중심으로 매장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현장 데이터의 축적과 고도화하여 각 매장에 오염을 예측하여 맞춤케어 진행 준비중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업도 확대해 여러 매장이 일정한 기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위생 관리가 매장의 부담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경쟁력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끝으로 저희 퓨어폴은 제빙기 케어를 넘어 AI 스마트 안심 키친 서비스와 비전AI를 고도화한 해충 방역 서비스를 도입하여 토탈 위생 솔루션 서비스 준비중입니다.
[편집자 주]
퓨어폴이 제시하는 위생관리의 핵심은 화려한 기술 용어가 아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일수록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리 과정을 기록하며, 필요한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는 데 있다. 특히 제빙기처럼 일상적으로 사용되지만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는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기록이 중요하다. 김영환 대표는 위생관리를 비용이 아닌 신뢰를 높이는 투자로 바라보고 있다. 퓨어폴의 스마트 안심 QR과 정기구독형 Deep Care가 매장 위생관리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