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 해양재난구조대,
국화도·입파도 인근 기름유출 긴급 대응
드론 활용 신속 파악·민관 합동 방제 실시
반복되는 서해 해양오염… 보다 강력한 관리·감시체계 구축 필요성 제기
서해 국화도·입파도인근 해역에서 기름 유출이 확인돼,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오염 범위 파악과 민관 합동 방제 작업이 긴급히 진행됐다.
다만 최근 서해안 일대에서 유사한 해양오염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예방 대책과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경기남부 해양재난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경 서해 입파도 및 국화도 인근 해역으로 기름이 유입된 정황이 확인돼 긴급 대응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국화도와 입파도 해안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정밀 수색이 즉각 실시됐다.
드론수색대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항공 정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름의 종류와 분포 범위를 신속히 구분·확인했다.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화성시*와의 공조 아래 즉각적인 해상·해안 방제 작업이 추진됐다.
이번 방제 작업에는 경기남부 해양재난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경기·충남·북부지부 배금란 대장의 지휘 아래 구조대원들이 참여했다. 영하의 혹한과 악천후 속에서도 대원들은 어선을 동원해 해상 및 해안 방제 작업에 투입되며, 화성시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름 제거 작업을 이어갔다.
기름 유출 원인과 관련해 *평택해양경찰서*는 묘박지 인근 해역에서의 유출 가능성과 외해 유입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 관계자들과 지역 해양단체들은 “해양오염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먹거리, 지역 어업인의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불법 배출과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강력한 단속과 상시 감시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자원봉사와 민간 구조대의 헌신에만 의존하는 대응을 넘어,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예방 중심 해양환경 관리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